미국 기업 경영자들의 인터넷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영자협회(AMA)가 최근 미국내 3천5백명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4시간 이하로 접속하는 등 인터넷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AMA는 응답한 경영자의 53%가 일주일에 평균 4시간 이하 접속하고 있고 인터넷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경영자도 34%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터넷 접속을 피하는 가장 큰 이유로 느리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밖에 「필요성이 낮아서」, 「보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답한 경우도 많았다.
AMA는 이어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인터넷에 접속하는 평균 이용자가 39%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연령은 35세 이하의 통신, 컴퓨터부문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용 시간이 일주일 평균 23시간 이상으로 인터넷 의존도가 높은 경영자는 전체의 2.3%에 불과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