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가칭)는 내년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선물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선물거래용 전산시스템을 구축키로하고 시스템통합(SI)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선물거래소 설립준비단은 이를 위해 다음달 7일까지 SI및 컴퓨터등 분야 전문업체들로부터 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제안서를 제출받아 전담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거래소측이 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SI업체와 컴퓨터업체,금융솔루션 업체등 60여개업체들이 독자적으로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측은 정보시스템의 신뢰성및 안정성을 높이기위해 최저가 선정방식보다는 시스템의 적합성 여부에 중점을 두어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물거래소측은 전담 사업자가 결정되는대로 정보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내년 6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고 10월부터 정식 가동할 예정이다.
선물거래소가 구축키로한 전산시스템은 크게 매매체결시스템, 청산시스템, 정보제공시스템등으로 구성되는데 앞으로 35개 선물거래업체와 금융업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