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거리전화사업자 MCI가 국제전화전용 프리페이드(선불)카드를 일본에서 29일부터 판매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28일 보도했다.
MCI가 판매하는 선불카드는 5천엔짜리 한가지로 일본 전역에 분포돼 있는 7천여개의 세븐일레븐 재팬 점포에서 판매된다. 미국 대형 통신사업자가 직접 일본시장에서 선불카드를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MCI의 선불카드로는 구미를 중심으로 세계 70개국과 통화가능하고, 국제전신전화(KDD) 등의 동종 카드에 비해 평일 낮시간대 미국에 전화할 경우 30% 정도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중전화나 자택의 가입전화, 휴대전화 등으로부터 우선 액세스(접속)번호에 연결하고 나서 카드에 할당된 번호를 입력하고 상대방 번호를 돌리면 된다.
미국 교환기까지는 공중회선을 통해 프리다이얼로 접속하고 미국에서는 MCI 회선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연결된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