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AFP聯合) 싱가포르 텔레컴은 미국 인터넷과 초고속으로 접속할 수 있는 2개의 인터넷 회선중 제 1회선을 최근 개통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미국에 있는 인터넷 기간망에 직접 연결되는 이른바 「T3」회선을 갖게 됐다.
싱가포르 텔레컴의 인터넷부문 자회사인 싱넷과 미국의 퍼시픽 인터넷 사이버웨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T3회선 사업에 싱가포르 텔레컴은 2천8백57만달러를 투입했다.
싱가포르 텔레컴측은 이 회선이 개통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전세계 웹사이트에 보다 빠르고 부드럽게 접속할 수 있게 됐으며 이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싱가포르를 인터넷 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텔레컴은 제 2회선도 곧 개통돼 아시아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들과 접속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