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IBM회장, 네트워크환경 적응 필요성 강조

(시카고 블룸버그=聯合) 루이스 거스너 IBM 회장은 29일 컴퓨터 산업이 「네트워크가 지배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에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거스너 회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에서 네트워크와 무관한 회사 컴퓨터들이대용량 서버들에 연결된 데스크톱 컴퓨터로 급속히 대체되는 추세라면서 네트워크시스템으로 전환시킴으로써 현재 연간 1만2천-1만3천달러인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유지비를 30-50%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워크스테이션 환경 변화 속에 월드 와이드 웹을 통한 『컴퓨터 활용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그 대표적 성공 사례로 美시애틀 소재 온라인 서적 판매상인 아마존社를 거론했다.

거스너 회장은 또 기업들이 네트워크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경영층의 컴퓨터 마인드化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