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블룸버그聯合) 미국 두번째 규모의 장거리전화회사인 「MCI통신」이 한 전화카드회사로부터 서비스계약 위반 혐의로 제소당했다.
전화카드회사 「스트래티직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SMC)社는 MCI가 1백60만달러를 받고 K마트에 자사의 선불전화카드 「COINEX」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MCI의 카드를 산 소비자들이 이미 사용 수명이 끝났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CI는 소비자들에게 월간 사용 기록도 제공키로 했으나 이같은 계약도 위반했다고 SMC는 지적했다.
SMC는 이에 따라 자사의 신용이 손상당했다며 30만달러의 보상과 계약 중지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