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인텔의 2백33MHz MMX 펜티엄 프로세서 발표를 계기로 미, 일 PC업체들이 일제히 가정용 펜티엄 데스크톱의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미 「C넷」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를 비롯해 NEC,패커드벨,델 컴퓨터등 주요 PC업체들은 기존 MMX 홈PC를 2백33MHz로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소니는 2백33MHz MMX 펜티엄을 탑재한 멀티미디어 홈PC 「PCV130」과 「PCV150」 2개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디지털 이미징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들 제품은 Zip드라이브,24비트 컬러 비디오 카드,비디오 캡처,TV튜너,3D사운드 오디오,디지털 스틸및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등 멀티미디어 부품및 소프트웨어와 33.6Kbps모뎀 및 영상회의 메시징,전자우편,음성메일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 가격은 2천∼2천5백달러이다.
NEC의 2백33MHz MMX 「레디 9725」는 홈PC 라인중 최고속으로 32M D램과 56Kbps를 비롯,소니 제품의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2천3백99달러이다.
패커드벨도 서라운드 사운드와 USB,MPEG2 소프트웨어,인텔의 「프로셰어」영상회의 소프트웨어 등을 내장한 가정용 데스크톱 「플래티늄 2250X」를 내놓았다. 2천2백99달러인 이 제품은 특히 시스템소프트社의 「시스템 위저드」를 내장, 원격진단 및 원격수리가 가능하게 했다. 델 컴퓨터의 「디멘션 XPS M233s」와 「옵티플렉스 GXi233」은 각각 가정용과 업무용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가격은 2천3백99달러와 2천4백23달러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