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 「사이버 해양박물관」등 8개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관련 과제가 지역정보화 시범사업의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정보통신부는 광주, 강원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부산 중구등 3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한 8개과제를 올해 2차 지역정보화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들에 대해서는 전체 시스템 개발비의 70%가 지원되며 광역자치단체에 3억~5억원,기초자치단체에 각각 2억원등 총 25억2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2차 시범사업은 민원행정업무의 효율화로 지역 주민의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과제와 지역 산업 육성 및 지역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과제,주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및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과제등을 집중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매년 지역의 특성 및 여건에 적합하고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에 되는 지역의 정보화 사업을 공모형식으로 선정,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 2월 대전광역시의 지역 중소기업 지원정보시스템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정보화사업을 1차 시범사업 과제로 선정했었다.
2차 지방정보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는 다음과 같다.
▲사이버 해양박물관 구축(부산광역시) ▲어린이를 위한 생활정보시스템(대구광역시) ▲중고품 재활용 정보시스템(광주광역시) ▲청정농장 관리 정보시스템(강원도) ▲전통문화예술 정보시스템(전라북도) ▲공공시설 이용 안내 및 전자예약시스템(부산 중구) ▲민원증빙자료 디지털영상 DB시스템(대구 달서구) ▲고군산열도 도서정보시스템(전북 군산)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