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 전문업체인 델타콤이 최근 삐삐 50만개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델타콤(대표 한강춘)은 최근 사업개시 9개월만에 삐삐 판매량이 5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델타콤은 이에 따라 주문폭주에 대응키 위해 기존 국제상사와 한성전자에서 공급받는 월 3만5천대외에 자체생산라인을 구축, 월 9만대수준으로 출고량을 대폭 늘렸다.
델타콤은 올해 내수 1백20만개, 수출 24만개를 목표치로 설정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델타콤의 이같은 삐삐판매 호조에 힙입어 매출실적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사업개시 첫 해인 지난 해에는 매출액이 32억5천만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무려 17배이상 늘어난 5백50억원을 달성해 90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키로 했다.
델타콤은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뉴메릭삐삐 일변도에서 탈피해 광역삐삐, 고속광역삐삐, 양방향삐삐와 유, 무선전화기,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추진중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