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은 PCS사업자들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영업인력을 대거 충원하면서 가전업체들의 정보통신기기 관련 영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스카우트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인력유출을 막기에 부심.
LG전자의 경우 최근 발행된 주간 정보지 「LG전자미디어」를 통해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내세우고 있는 「높은 연봉」 「주식공개에 의한 억대차익」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서 비전」 등이 환상에 불과하다며 영업관련 임직원들의 동요를 막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정보통신영업 관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강화하는 등 사원들의 동기유발을 통해 「유능한 영업인력 유출방지」에 주력하고 있는 형편.
가전업체 한 관계자는 『PCS서비스업체들의 가전업체 정보통신기기 영업관련 임직원들의 스카우트를 무조건 막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현재 PCS사업에 대해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이의 허구성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은 물론 자사의 성장 가능성 등 장기비전을 밝혀 동요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
<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