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플컴퓨터가 일본법인의 조직을 대폭 재편,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日本經濟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제품별로 구성돼 있는 일본법인의 조직을 업무별로 재편하고 오사카 영업거점을 폐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조직 개혁안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가정용 제품, 업무용 제품, 교육용 제품 등 제품별로 기획과 영업지원 등을 추진해 온 기존 업무체제를 대폭 변경해 영업 및 마케팅서포트(고객지원) 등 업무내용에 따라 5개 사업부를 신설한다.
또 간사이지구 대리점을 지원해 온 오사카지점도 폐쇄, 7명의 사원과 업무를 도쿄본사로 이관한다. 애플은 이미 도쿄지구 3개지역 사업소를 본사로 통합한 바 있는데 이 같은 국내거점 통합을 통해 경비절감을 추진한다.
그러나 애플은 미 본사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원 감축 정책은 일본에서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애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일본법인은 종업원 2백70명에 매출 2천억엔으로 적정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하고 『개발중에 있는 차세대 운영체제(OS)의 진행 여하에 따라서는 올 여름이후 서포트부문 종업원을 추가 모집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