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의 국가 위치 (3)>
인터넷의 발전단계를 분석하는 것은 개별 국가에서 웹의 능력을 얼마나 활용하는지를 이해하고 정보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자원으로서 웹이 얼마나 그 나라에 기여하는지를 알아 보고자 하는 경영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작업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한 나라의 웹 컨텐츠를 분석할 수 있다.△웹이 특정 국가나 지역으로부터 최신 자료를 직접 얻는데 얼마나 유용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나.△비지니스 파트너를 찾는 데 있어 자격을 보고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웹 서버가 얼마나 제공하나.△해당국가의 정부가 전자상거래 장려활동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나.△웹 커뮤니케이션이 그 나라의 다른 기업,대학 그리고 일반 가정에 얼마나 일반화 돼있나하는 것이다.
인터넷 상거래 발전 단계를 분석하는 일은 경제가 아주 발전한 나라에서부터 네트워크 접속이 부진한 나라까지 어느 국가에나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발전단계를 분석하는 것은 이미 인터넷 발전 과정상의 1단계를 거쳐 학술, 정부, 상업 등 다양한 웹 서버가 섞여 있는 국가에 특별히 유용하다.
앞선 장에서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성공적인 인터넷 활동상을 소개했지만 여기서는 인터넷 접속이 아직도 활발하지 않은 동남아, 동구, 아프리카, 남미 지역 국가들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인터넷 접속 네트워크와 웹 서버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브라질, 칠레, 체코, 이스라엘, 싱가포르, 남아공 등 6개 국가의 웹 발전과정은 개별국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분석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인터넷과 월드와이드웹이 너무나 빨리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인터넷 발전 양상도 급속히 달라질 가능성이 아주 많다. 이제 막 웹을 국가 정보를 알리고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한 국가들이 뒤늦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웹 자체의 역사도 이제 몇 년 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93년에야 상업적인 웹 서버가 처음 나왔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6개월동안의 경험은 엄청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다음 분석은 95년 여름의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개별 국가의 인터넷 진보 과정을 평가하고 전세계 다른국가의 인터넷 발전 속도와 비교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