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속도, 안정성 미흡 등으로 보편화가 늦어지고 있는 유럽의 무선 데이터통신 서비스가 오는 2000년부터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양키그룹 유럽은 최근 느린 속도,높은 서비스 요금,안정성 및 애플리케이션 부족 등으로 가입자가 거의 늘지 않고 있는 유럽의 무선 데이터통신 서비스가 2000년부터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내 무선 데이터통신 서비스는 서비스업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부가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요금체계가 단순해지면서 요금이 낮아지는 등 서비스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유럽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현재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e메일, 팩시밀리,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의 효율성을 인정하고 있어 2000년에는 시장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키그룹은 2000년이 되면 유럽 기업의 99%가 무선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