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HDD 공급업체와 CD롬 드라이브용 칩세트 공급업체가 CD롬 드라이브 고속화 방안으로 이미 공개된 웨스턴디지털 방식과는 다른 소프트웨어를 지지키로 했다.
일본 「電波新聞」에 따르면 시게이트, 퀀텀, IBM, 맥스토어, 후지쯔컴퓨터프로덕츠 등 미국 HDD 5사와 CD롬 용 칩세트 공급업체인 오크테크놀로지는 최근 CD롬 고속화 방안으로 엑셀레이션 소프트웨어 인터네셔널의 「d타임95」, 마이크로 디자인 인터네셔널의 「PCKwikCD롬 익스프레스」, 쿼터테크의 「스피디롬」 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6사는 이들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HDD성능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이미 HDD와 CD롬드라이브 간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D엑셀레이션의 채택에 가격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1천달러 이하의 PC에 최적인 점도 지지 요인으로 밝혔다.
CD롬드라이브의 성능강화 방안으로는 HDD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지난 2월 발표한 「SDX기술」이 있다. 그러나 SDX기술은 독자 부품 규격을 사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이라는 점 때문에 시게이트 등 6사는 독립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개발한 이들 소프트웨어를 지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