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운용체계(OS)와 자바를 긴밀하게 연계시키는 기술을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J/다이렉트」로 이름 붙여진 이 기술은 윈도의 다양한 기능을 자바 소프트웨어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MS측은 밝혔다.
그러나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자바 소프트웨어는 OS와 연계돼 성능이 한층 강화되지만 윈도에서만 작동되는 제약을 받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J/다이렉트는 때문에 MS가 추구하고 있는 윈도 기반의 자바 프로그램 개발 전략의 실천 수단으로 평가돼 OS와 무관하게 운용되는 「1백% 순수」 자바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살 전망이다.
대부분분의 자바 프로그램 개발업체들은 이와 관련, 선이 주창하는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순수 자바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자바 프로그램이 아직까지 OS에 필적할 기능을 내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어 선과 MS중 어느쪽을 지지해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