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빅터가 북미지역 디지털 방송에 앞서 디지털 VHS VCR개발 및 판매를 위해 미국 및 캐나다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빅터는 디지털방식 VCR 상품화를 위해 미국 위성 디지털방송회사인 에코스터 커뮤니케이션과 제휴 했다. 양사는 최근 위성방송 수신기를 일체화한 DVHS방식 VCR을 공동으로 개발해 오는 10월 미국시장에 내놓는다. 빅터는 미국 시장에서 연간 10만대 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캐나다 위성디지털 방송 업체인 익스프레스 뷰사와도 제휴를 맺고 미국 시장 출시 예정제품과 같은 사양의 DVCS VCR을 내년초 부터 캐나다에도 출시한다.
빅터는 이들 시장 판매가격을 9백49.95달러로 예정하고 있다. VCR출시와 함께 위성 디지털 방송은 5시간, 일반 TV방송은 2시간 30분 정도 녹화 할수 있는 DVHS용 테입도 1개당 11.99달러에 내놓을 계획이다.
DVHS 방식은 빅터와 히타치, 마쓰시타, 필립스등 4사가 지난 95년4월 규격을 결정한 방식으로 디지털신호는 디지털로, 아날로그신호는 아날로그로 기록해 기존 VHS 방식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