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PC 와의 연계성을 높인 휴대정보단말기(PDA) 「파워 자우르스」를 오는 7월17일 시판한다.
샤프의 파워 자우르스는 출하가 임박한 카시오계산기 등의 일본어판 윈도CE 탑재 PDA에 대항하기 위한 제품으로 독자 OS(운영체제)를 채용한 「컬러 자우르스」의 후속 제품이면서도 PC 접속 사용 체계를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또 제품의 크기와 무게는 1백61mm X 90m X 23mm, 3백15-3백20g으로 컬러 자우르스보다 30-40%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디스플레이는 4.3인치 컬러 TFT LCD를 채용하고 있어, 3백20 X 2백40 도트 해상도로 6만5천5백36색을 표현할 수 있다. 또 리튬이온 충전지를 채용, 약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샤프의 「파워 자우르스」는 모뎀의 기본 장착 여부와 메모리 용량 등에 따라 3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10만엔으로 가장 가격이 싼 MI-504는 4MB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모뎀은 장착되어 있지 않다. 또 13만엔인 MI506은 6MB 메모리와 33.6kbps 모뎀이 기본 탑재된 모델이며, MI506DC는 MI506과 같은 성능에 디지털 카메라가 기본 장착된 제품으로 가격은 16만8천엔이다.
MI506DC에 기본 탑재돼 있는 디지털 카메라는 35만화소의 CCD를 채용 640 X 480 도트 수준의 사진을 연속 촬영할 수 있으며 4배 줌이 가능하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