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전자화폐 실용화를 겨냥해 IC카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전문인력 약 50명으로 구성된 IC카드사업추진 전문조직을 발족한 후지쯔는 독자의 IC카드를 개발, 곧 양산개시할 계획이다.
후지쯔가 개발하려는 IC카드는 미국의 비자 인터내셔널과 영국의 몬덱스 인터내셔널이 각각 개발한 두개의 전자화폐 규격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국내 구마가야공장에서 연간 1백만장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이 IC카드를 PC나 범용기 등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등과 함께 판매할 방침이며, 매출목표로 98년 10-20억엔, 2000년 1백억엔을 잡고 있다.
IC카드는 전자상거래 유력 결제수단의 하나로 일본의 금융대변혁을 계기로 수요확대가 예상되고 있는데 후지쯔의 IC카드사업 강화는 전자상거래시대의 주도권 장악을 겨냥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