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MS, 윈도CE 일본어판 공개
<도쿄=공동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일 초미니PC의 운영체제에 이용되는 「원도CE」 일본어판을 공개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초미니 PC 운영체제로 개발된 윈도CE는 휴대전화로 윈도 95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대형 PC와 연결돼 파일과 텍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윈도CE는 일본어 텍스트를 다룰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 응용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접속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
윈도CE 일본어판 공개와 때맞춰 NEC는 윈CE 운영체제를 갖춘 가로 17.5cm,세로 9.7cm,두께 2.7cm의 초미니 PC를 오는 8월 28일부터 시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EC는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미니 PC 「모빌 기어 MCCS12」의 가격은 8만9천엔으로 책정됐으며 워크맨 카세트에 들어가는 전지 2개면 40시간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시오계산기도 윈도CE가 내장된 미니 컴퓨터를 곧 시판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컴퓨터업계는 초미니 PC분야의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초미니 PC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 美연구진, 획기적 비디오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워싱턴=】 미국 대학연구진이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해상도가 훨씬 높을뿐만 아니라 가볍고 밝고 효율적인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새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기존 디스플레이 기술보다 해상도가 훨씬 높고 효율적인 새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홍, 청, 녹 등 세가지 색의 개별 발광기구 TOLED를 서로 겹쳐 쌓아 3가지 색을 모두 갖춘 단일 픽셀(畵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디스플레이는 홍, 청, 녹색 개별 픽셀을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크기가 더 크고 해상도도 낮았다.
프린스턴대학 전자공학과의 폴 E.버로즈 교수는 『SOLED로 불리는 이 신기술은 보통 유리,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면에 적용할 수 있으며 그 두께도 2만5천분의 1 인치에 불과해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얇다』고 말했다.
그는 또 SOLED는 개인용 비디오 모니터나 군사용 헬멧 바이저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훨씬 더 선명하고 효율적이다. 우리는 휴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부동산업자, 인터넷으로 달 팔아 재미
(로스앤젤레스=聯合) 인터넷을 통해 달의 땅을 팔아 톡톡히 재미를 본 미국의 한 천체 부동산업자가 이번에는 화성과 금성까지 영업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관심을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州 리오 비스타에 사는 데니스 호프(49)라는 남자는 자신을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전체의 소유주」라고 선언, 이같은 내용을 백악관과 크렘린, 유엔에 통보한 뒤 아무런 異意가 없자 인터넷을 통해 「우주에서 가장 싼 부동산」인 달 표면의 땅을 1천7백77에이커(약22만평)당 15.99달러에 판다고 광고,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만건 이상을 팔아 15만달러를 챙겼다는 것이다.
1967년 체결된 국제우주협약에 따르면 어떤 국가도 특정 천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으나 개인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규정하지 않고 있는데 이 점을 이용한 호프의 상술은 뜻밖에 수많은 몽상가들로 부터 호응을 얻어 호프는 현재 3명의 「대사」까지 두고 성업중이다.
<> 프랑스에 21세기형 "지능 신호기" 등장
(파리=연합)프랑스에 21세기형 교통 신호등인 「지능 신호기」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국립 교통 안전 연구소가 개발해 파리 주변 도로에서 시험 운용중인 이 지능 신호기는 중앙 통제소 지시없이 스스로 교통 상황을 파악,신호를 적절히 조절하는 한편,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엔 중앙 통제소에 경보를 울려주기도 한다.
지능 신호기는 카메라를 통해 24시간 교통 상황을 감시, 이를 디지털장치에 저장시켜 분석과정을 거친 후 신호기를 작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