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김영환)가 주파수 측정장비, 간이무선국용 무선설비및 기기, 각종 무선통신 단말기의 형식 등록을 위한 시험기관을 설립한다.
28일 전파진흥협회는 총 6억1천만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양시에 시험기관을 설립하고 오는 7월부터 형식등록 품목으로 지정된 각종 민수용 무선기기의 시험 및 등록업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파진흥협회는 이를 위해 최근 전파연구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시험요원 5명,행정요원 2명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연속동작시험기 등 17개의 시험장비를 갖췄다.
특히 전파진흥협회는 형식등록업무 외에도 △외국무선기기 인증 취득 업무△자체시험시설 미보유업체의 제품 개발시 사전 적합시험 △등록 후 품질보증 등 사후관리 지원 등의 부대 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파진흥협회의 형식등록 시험기관 설립으로 그동안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대기업 시험기관을 이용해온 기업체 및 중소업체들의 불편함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