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팩, 프리자리오 신제품 발표

미국 컴팩 컴퓨터가 7백달러대 저가제품을 포함,가정용 PC 「프리자라오」와 노트북PC 신제품을 30일(현지시간) 선보인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컴팩이 발표한 제품은 「프리자리오」 8개모델과 노트북 2개모델로 성능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중 사이릭스의 1백80MHz 「미디어 GX」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자리오 2200」시리즈는 16M 메모리,1.6GB HDD,8배속 CD롬 드라이브,33.6Kbps등을 갖추고 최저 7백99달러에 공급된다.

또 2백MHz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니타워형 「프리자리오 4500」도 16M 메모리,2.1GB HDD,33.6Kbps,16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기본규격으로 9백99달러부터 시작해 2백33MHz MMX 펜티엄 제품이 1천8백99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컴팩이 지난 2월 1백33MHz 「미디어 GX」제품을 9백99달러에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백33∼2백66MHz 펜티엄 II 기반의 「프리자리오 4800」은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 드라이브,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음향,풀 스크린의 MPEG2 비디오,6.5GB HDD,24배속 CD롬 드라이브등을 갖춘 상위기종으로 1천9백99∼2천6백99달러의 가격이다.

특히 「4800」은 TV나 캠코더의 이미지,비디오영상을 캡처할 수있는 컴팩의 「크리에이티브 이미징 센터」기술과 푸시된 인터넷 사이트와 즉각 연결할 수 있는 「인스턴트 인터넷」버튼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이달중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DVD PC는 9월부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컴팩의 노트북 신제품 「1200」과 「1600」시리즈는 MMX 펜티엄 제품으로 8시간동안 음악CD를 들을 수 있는 「디스크플레이」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가격대는 2천2백99∼2천9백99달러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