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께 美서 노트북PC 가격 50%까지 급락

올 가을께 미국 노트북PC시장에 또 한차례 가격인하 태풍이 몰아 칠 전망이라고 미「인포월드 일렉트릭」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장분석가들은 오는 10월께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틸라무크(코드명)」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를 계기로 기존 MMX 펜티엄제품을 포함해 고성능 노트북 가격이 많게는 5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의 틸라무크 프로세서는 MMX펜티엄보다 빠르고 전력소비가 적은 제품으로 10월초 나올 예정이다.이에 맞춰 컴팩등도 휴대성을 크게 향상시킨 틸라무크 울트라 노트북PC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업체인 기가 인포메이션 그룹의 한 분석가는 신제품 발표시기를 전후해 재고량이 많은 제품일 수록 가격 인하폭도 크며 슬림형이나 대형화면 제품은 비교적 인하폭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시바를 비롯한 노트북PC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바의 경우 컴팩이나 히타치,후지쓰등 경쟁업체들의 가격공세에 맞서 대폭적인 조치가 예상된다고 분석가들은 전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