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휴대전화사업자들 정보서비스 확대 박차

일본 휴대전화사업자들이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음성정보서비스 확충에 힘쓰고 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NTT이동통신망(NTT도코모) 등 휴대전화사업자들은 5월 말 현재 2천2백50만대 보급된 휴대전화의 신규가입 및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스포츠뉴스, 건강상식에 거의 한정돼 있던 음성정보서비스에 최근들어 꽃배달, 취업정보 등을 추가하며 그 내용을 다양화하고 있다.

정보제공료없이 제공되는 이 음성정보서비스는 전용 다이얼을 돌려 이용하게 되는데, 서비스시간은 보통 2. 3분이다.

NTT이동통신망(NTT도코모)은 올들어 매달 4, 5종류씩 추가해 지난해 11월 말 2종류에 불과했던 서비스내용을 6월 말 25종류로 늘렸다. 이달부터는 괴담, 숙박, 꽃배달정보를 추가하고, 내년 봄까지는 30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93년 9월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한 일본이동통신(IDO)은 현재 20종류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30-40종류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투카세룰러도쿄도 현재 11종류인 서비스내용을 내년 봄까지 20종류로 늘릴 계획이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