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인터넷서비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두산정보통신(대표 김병각)은 오는 10일부터 불건전정보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막고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콘텐트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인터넷 서비스인 「키드 인터피아(http://kidkid.net)」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리 약 6만건의 음란물 사이트와 뉴스그룹 주소를 등록,이들 사이트의 접속을 원천 봉쇄해준다. 이를 위해 두산은 미국 시큐어컴퓨팅(SCC)사의 필터링DB인 「스마트 필터」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터넷 이용을 돕기 위해 전자우편과 개인홈페이지 서비스외에영어공부방, 과학교실, 키드갤러리, 키드문학관, 어린이백화점 등 약 1백여개의 초등학생용콘텐트를 구축해 제공하기로 했다.
두산정보통신은 다음달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키드 인터피아의 상용서비스를 본격 제공하는 한편 관련 단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 이 서비스를 청소년 전용 인터넷서비스로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월 1만2천1백원(부가세 포함)의 정액제이며 학부모들의 인터넷 지도를 돕기 위해 가족 ID도 발급할 예정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