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성 등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업네트워크를 저가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일본에 곧 등장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미국 ATM넷은 게이오대 교수 등 개인투자가들과 공동출자해 「일본ATM넷」을 설립, 올 가을 부터 전용선 수준의 통신품질을 가진 저가의 기업네트워크 서비스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초고속, 대용량 송수신에 적합한 통신기술인 비동기전송모드(ATM)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독자적인 전용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의 3분의 1 비용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 부품 수발주망 구축은 물론 영상 송수신도 가능하다.
자본금 2천만엔을 미국 ATM과 일본 개인투자가들이 50% 씩 출자해 설립한 일본ATM은 대형상사, 컴퓨터업체, 통신사업자 등의 출자를 유도해 올해 안에 자본금을 20억엔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본이나 외국 통신사업자로부터 임차한 전용선과 미국 ATM이 미국과 유럽간에 구축하고 있는 통신속도 1백55∼6백22Mbps의 기간회선을 연결해 서비스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일본-아시아간에도 독자 회선을 개설한다.
일본 국내에서는 1.5M∼1백55Mbps로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멀티미디어통신서비스를 전개한다. 접속포인트는 우선 도쿄 요코하마 등 5개소에 두고 99년에는 3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