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내수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대우중공업, 기아중공업, 현대정공이 치열한 3파전.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대우중공업과 현대정공이 맞대결을 펼쳤으나 올들어 공작기계 수주 및 판매실적이 급신장한 기아중공업이 한때 수위를 차지하는 등 혼전.
그러나 대우측이 50억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첨단 공작기계 20여종을 대거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자 이에 뒤질세라 기아중공업도 최근 10종의 차세대 주력상품을 출시하는 등 1위 자리 쟁탈전이 치열.
한 업계의 관계자는 『과열경쟁이 자칫 덤핑판매로 이어져 유통질서를 혼란케 할 소지가 없지 않으나 최근에 펼치는 대우와 기아의 전면전은 가격보다는 기술 승부이므로 오히려 국내 공작기계 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촌평.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