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LGIBM, 사장실을 신데렐라 촬영장소로 제공

*-LG­IBM이 자사의 노트북PC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MBC 주말드라마 「신데렐라」의 촬영장소로 사장실을 제공했으나 당초 기대에 못미치자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

LG­IBM은 지난 3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사장실을 「신데렐라」 촬영장소로 제공하고 사장실 안에 자사 주력 노트북PC인 「싱크패드 시리즈」를 비치, 노트북PC의 로고를 시청자들에게 노출시켜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 및 회사를 홍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자사로고가 드라마 장면에 전혀 부각되지 못해 기대했던 홍보효과를 볼 수 없었던 모양.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당초 장소를 제공하면서 연기자들이 직접 노트북PC를 사용하는 장면을 많이 할애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연기자들 대부분이 노트북PC를 제대로 다룰지 몰라 노트북PC가 단순한 장식도구로만 활용돼 홍보효과가 반감된 것 같다』고 자평.

<김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