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스탠더드텔레콤이 미국의 벤처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무선호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스탠더드텔레콤(대표 임영식)은 美 벤처기업인 GW콤社와 PLAN/ET 방식의 양방향무선호출기(삐삐)에 관한 공동 기술개발협력계약을 체결,상용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될 「PLAN/ET(Personal Laconic Access Network/Ethereal Transmission)」방식은 양방향 무선호출은 기존 고속 무선호출인 플렉스(FLEX)방식보다 최고 23배,양방향 무선호출기술인 리플렉스(REFLEX)보다는 10배가량 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와함께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인터넷 접속기능을 가지면서 기존의 폭삭(POCSAG)이나 플렉스방식과도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PLAN/ET」방식 양방향 삐삐서비스는 美 에어터치, 프로넷, 메트로콜, 아메리텍사등이 오는 98년 2.4분기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며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등에서도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