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오는 10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웹EDI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9일 데이콤(대표 곽치영)은 국내 기업들의 인터넷 이용이 급증함에따라 기존의 「매직링크 EDI서비스」를 일반전화망은 물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개선한 「매직링크 웹 EDI」시스템을 구축,10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콘트롤데이타코리아(CDK)와 웹 EDI 서비스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CDK의 웹 EDI용 서버인 「트레이딩 포스트(Trading*Post)」를 매직링크 서버와 연동해 인트넷상의 웹EDI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표준문서개발과 시스템 및 SW간의 비호환성 등으로 인해 EDI시스템 구축과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업체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EDI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대기업들도 이를 이용해 인트라넷 또는 통합정보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EDI가 본격화할 경우 유통분야를 비롯해 운송, 제조, 금융분야의 EDI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SW구입이나 부가가치통신망(VAN) 이용요금 등 초기 인프라 구축비용이 거의 소요되지 않고,전자문서교환을 위한 DB작성이나 보관 등 유지보수 및 운영비용이 불필요하다.
「매직링크 웹 EDI」는 가입자 고유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며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자사의 홈페이지상에서 문서를 입력, 발송하거나 수신된 문서를 확인, 변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가입지점당 기본요금이 월 3만원이며, 인터넷 접속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월 5천원에 인터넷PPP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