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초저가 복사기 출시에 업계 촉각 곤두

*-최근 신도리코가 분당 30∼40장을 복사할 수 있는 고급형 복사기를 3백만원대의 국내 최저가로 전격 출시하면서 언론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가자 경쟁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 주시.

신도리코의 한 관계자는 『복사기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3년간 개발 끝에 야심작으로 내놓았다』면서 『경쟁업체 제품보다 원고이송장치(ADF)나 자동분류기(소터) 등 옵션장치를 부착할 경우 최고 수백만원까지 가격차이가 나 올해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분당 40장급 고속 복사기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나름대로 전망.

관련업계에서는 『신도리코가 현재 시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분당 30∼40장급 복사기의 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올 하반기 중급 및 고급형 복사기시장에서 한차례 가격경쟁의 회오리가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

<김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