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 디지털 노트북PC 신제품

미국 애플 컴퓨터와 디지털 이퀴프먼트가 각각 노트북PC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 저널」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멜리오회장의 사임이후 혼란스런 상태를 수습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애플은 이의 일환으로 「파워북 1400」 성능을 대폭 강화시킨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이 새로 선보인 「파워북 1400」시리즈는 1백66MHz와 1백33MHz파워PC 603e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용량이 1.3∼2GB이고 1백28K L2 캐시메모리와 8배속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다. 가격은 2천5백∼3천5백달러로 기존제품보다 낮게 책정,경쟁력을 꾀하고 있다. 애플은 이들 신제품을 기존 「파워북 1400」과 상위기종인 「파워북 3400」의 중간제품으로 설정하고 업무용 수요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이달 말께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차세대 OS인 「맥OS 8」를 탑재한 「파워북 2400c」다음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1백80MHz 603e를 탑재하고 16M 메모리,1.3GB IDE방식의 HDD,2백56K L2캐시등을 기본으로 가격은 3천5백달러에 예정돼 있다.

한편 디지털도 1백33HMz MMX 펜티엄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하이노트 VP 562」와 「567」을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12.1인치 액티브 매트릭스방식의 LCD와 착탈식의 20배속 CD롬 드라이브및 플로피 디스크드라이브(FDD)등을 갖추고 있으며 윈도95및 윈도NT를 내장하고 있다.

가격은 「VP 562」모델이 2천5백99달러이고 「567」AHEPFDL 3천3백99달러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은 기존 「VP 560」「565」의 가격도 12%정도 인하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