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반도체제조장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산 반도체제조장비의 수주액(내수및 수출 합계)이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한 9백97억8천5백만엔을 기록,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수준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D램 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수주가 정체를 보인 반면 D램 의존도가 낮은 미국과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대만지역에 대한 수주는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4월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일본시장에서의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주문액도 5월 다시 전년수준을 웃돌았다.5월 일본시장의 반도체제조장비 주문액(수입포함)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4백90억2천4백만엔을 기록,2월 이후 4월을 제외하고 전년실적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