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도시바 등 컴퓨터,통신기기 관련 34개 업체들이 이동정보기기 시장확대를 위한 단체를 구성한다.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MS 등 34개사는 최근 「모바일컴퓨팅 추진 컨소시엄」(MCPC)을 설립하고 이동정보기기시장 확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컴퓨터와 통신기기의 상호접속성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추진, 올해 안에 이를 결과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MCPC는 △모바일 컴퓨팅 시스템의 구축 및 운용상의 기술적인 과제의 연구, 조사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 △상호 접속 확인 △멀티미디어통신의 인프라 정비 △관련단체, 기업과의 교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MCPC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기본사항을 결정하는 기획운영위원회를 비롯, 기술위원회, 보급촉진위원회를 내부에 설치했다. 이 가운데 기술위원회에는 PC, 휴대전화 등의 단말기를 연구하는 단말 워킹그룹, 시스템의 조사, 연구를 담당하는 센터 시스템워킹그룹, 모바일 대응 애플리케이션을 취급하는 애플리케이션 워킹그룹 등 부문별 워킹 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휴대전화 등 정보단말기의 보급은 지난 5월까지 약 3천만대에 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노트북 PC의 소형, 경량화와 디지털카메라의 보급, 기업의 전자메일 활용 확대 등은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급속히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PC와 PC간은 물론 PC, 이동체 통신, 디지털카메라간 상호접속성과 보안성 확보 문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번에 관련 업체들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 단체를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