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T&T-HP 전자상거래 부문 제휴

미 AT&T와 휴렛 팩커드(HP)가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손잡았다.

미 「PC위크」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제휴를 맺고 전자상점 시스템 등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오는 9월부터 기업들에게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들 두 회사는 AT&T의 네트워크 서비스 「시큐어바이」와 HP의 유닉스, 윈도NT 서버 등 각자의 전자상거래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합키로 했다.

양사는 특히 고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아이캣社, 오픈마켓社와 협력, 디렉토리 서비스 소프트웨어, 보안소프트웨어 등을 공급받아 제품의 구매에서부터 對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상거래의 전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자상거래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웹사이트를 구축해주는 한편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전자상점 시스템을 위탁, 운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상거래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여가는 한편 이번 제휴를 인트라넷, 엑스트라넷 부문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AT&T는 이번 HP와의 제휴로 전화서비스 일변도에서 탈피, 네트워킹 부문은 물론 엔터프라이스 컴퓨팅 분야의 기술력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