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내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 등의 정보통신분야 국제공동연구에 올해 1백억원을 포함해 2001년까지 7백억원을 정보화촉진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정통부는 정보통신분야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외국의 연구기관이나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1백억원(97년분) 규모의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18일부터 APII협력센터(www.apii.or.kr)를 통해 지원과제를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은 신청기간이 따로 없이 지원과제를 연중 상시 접수해 매 분기마다 과제를 선정하며 연구개발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타당성연구」와 「본격연구지원」의 두 단계로 나누어 시행된다.
타당성연구는 연구개발과제의 약 2배수를 선정해 6개월 이내의 기간동안 2천만원까지 지원하며 본격 연구개발은 과제당 10억원 이내, 총연구비의 5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정통부는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계획을 18일 APII협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7월말까지 관리세칙, 평가기준 등 세부계획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