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DVD램용 고출력 적색 반도체 레이저 2개 기종을 양산한다고 일본 「日刊工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양산되는 기종은 「ML1016R」와 「ML120G6」으로 NEC는 다음 달부터 두 기종 합계 월간 1만개 규모로 본격 생산에 착수하고, 오는 98년 8월부터는 생산규모를 2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기종은 발진파장 6백50나노m, 연속출력 30mW, 펄스동작 50mW로 DVD램의 기록용 광원으로 필요한 요건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레이저 양끝의 파괴를 막기 위해 아연을 분산해 결정구조를 변화시킨 새로운 단면창(端面窓)구조를 채택, 단면열화(斷面劣化)출력이 종래의 90mW에서 1백mW로 향상됐다. 따라서 섭씨 60도에서 2만시간 이상의 평균수명이 확보됐다.
미쓰비시는 두 기종의 샘플가격을 5천엔으로 예정하고 있으나, 본격 양산 시점인 내년 하반기에는 가격을 1천엔 미만으로 끌어 내릴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