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공공기관들은 국가정보화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정보시스템 감리의 도입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1일까지 한달동안 정부 주요기관, 정부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 총 1백31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 기관중 88%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하기위해선 정보시스템에대한 감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감리가 필요한 이유로는 정보시스템의 신뢰성(25%), 안전성(21%), 무결성(16%)확보 등을 꼽았다.
또 정보시스템 감리가 필요한 시점으로는 정보시스템의 설계 단계(39%),모든 단계(30%),계획단계(13%)순으로 나타났다.
정보시스템 감리를 실시해본 경험이 있는 기관은 전체의 32%이며 이중 76%의 기관이 외부기관에 감리를 의뢰했다고 응답했다.그 이유로는 외부기관의 신뢰성(31%)과 내부감리체계의 미정비(31%)가 가장 많았다.
또 외부기관에 감리를 의뢰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가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 외부기관에 감리를 계속 의뢰하겠느냐는 질문에대해서도 5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그러나 34%는 가능하면 내부감리체계를 확립해 자체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대답했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