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자사 유닉스인 「솔라리스」와 「윈텔(마이크로소프트인텔)」 환경을 연계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보도했다.
선의 스콧 맥닐리 최고경영자(CEO)는 『「선링크」로 명명된 이 소프트웨어가 솔라리스 및 자바 환경을 윈텔 환경과 쉽고 매끄럽게 연계시켜주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클라이언트/서버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선은 서버 분야에서 솔라리스와 윈텔,클라이언트 분야에서 자바와 윈도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솔라리스, 자바, 윈텔 환경을 연계시키는 선링크가 개발됨으로써 자사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업계 분석가들은 최근 소프트웨이 시스템스라는 미국의 중소업체가 윈도NT에서 유닉스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는 「오픈NT」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솔라리스와 윈텔 환경을 연계시키는 선링크가 발표되면 유닉스와 윈도 사이의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