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러스 로직社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와 CDR(기록가능재생디스크)플레이어 제작에 필요한 IC의 설계, 개발체제를 강화한다. 일본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시러스 로직사는 이를 위해 DVD, CDR 플레이어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일본 주요업체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러스 로직사는 일본업체들과의 제휴 창구로 현재 특정제품용 IC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자사 일본법인인 시러스 로직 재팬을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이 회사의 설계 인원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러스 로직사는 DVD, CDR 플레이어용 IC 설계 기술을 확립하는 한편 본사와 일본법인간의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제품화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러스 로직사는 특히 오는 2000년까지 복수의 기능을 한 개 칩에 집적하는 DVD용 시스템LSI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러스 로직사는 세계 CD롬 드라이브용 IC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업체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