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5년 후인 2002년에 매출을 8조엔으로 끌어올린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도시바는 부문별 사업체제 강화를 통해 연율 8%의 성장을 유지, 2002년에는 매출 8조엔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이를 위해 도시바는 고성장을 요구하지 않는 기반 사업과 수익원이 되는 성장사업, 신규사업 등 3개군으로 사업군을 분리한다. 또 아시아지역등 해외 생산을 확대해 전체 매출에서 해외 현지 법인 등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37%에서 2002년에는 50% 가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시바는 PC와 반도체, 정보통신시스템 등을 성장사업으로 분류해 2자리수의 수익율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3∼5%의 수익율을 기대하는 안정성장 기반사업에 중전 및 가전사업을 두고 멀티미디어및 관련 환경분야를 신규사업에 편성했다.
한편 현재 18만6천명인 그룹전체에 종업원 수를 2002년까지 20만명으로 확대한다. 그러나 도시바 본사 인력 은 6만3천4백명으로 5천명 정도 줄일 계획이다.
도시바의 96회계년도 그룹 전체 매출은 5조4천5백34억엔, 순익 6백71억엔이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