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타치, 美에 전자상거래 전문연구 거점 설치

일본 히타치가 미국에 전자상거래 전문 연구 거점을 설치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전자상거래 관련 국제표준 제작에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점을 감안, 오는 9월까지 미국 현지법인에 전자상거래 연구거점을 만들고 일본의 연구인력을 포함한 이 부문 연구개발 거점을 이곳으로 이관한다.

신설될 연구조직은 현지법인 히타치컴퓨터프로덕트아메리카의 보스턴 연구개발부문 내에 별도의 팀으로 구성되며 내년 3월말 까지 일본에서 전출오는 인력과 현지 선발 인력을 포함, 30명의 인력을 갖출 예정이다.

히타치는 이 조직을 통해 인터넷상의 전자결재 등에서 개인정보및 송금내용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암호기술과 통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 기술들은 온라인 쇼핑의 핵심기술로 일본전신전화(NTT)와 후지쯔 등이 톱크라스의 연구인력을 투입하면서 차례로 진출해 개발에 나서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술이다.

히타치의 전문팀은 또 미국내에서의 인맥 구축에도 힘을 쏟아 최첨단 기술의 개발 동향등 정보 수집에도 나서게 된다. 전자상거래 기술의 주도국 미국에서 개발되는 기술을 파악 일본어화등 일본 시장에 맞는 제품과 시스템 제작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