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가 마림바의 서버용 푸시 소프트웨어인 「캐스트넷 트랜스밋」을 판매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푸시 소프트웨어는 인터넷 사이트를 방송 채널화해 인터넷 이용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거나 인트라넷 등을 통해 기업의 업무 관련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설치, 관리 및 업데이트시키는 기능을 갖는 소프트웨어다.
넷스케이프는 이미 마림바의 또다른 푸시 소프트웨어인 「캐스트넷 튜너」기술을 자사의 브라우저 신제품에 적용한데 이어 이번에 기업 시장을 겨냥해 이 회사의 서버용 푸시 소프트웨어도 판매키로 함으로써 역시 푸시 기술을 앞세워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넷스케이프는 이번 판매 제휴에 따라 마림바의 소프트웨어를 늦어도 이달 말부터 자사 웹사이트에 올려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마림바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자바 언어 개발팀원 일부가 나와 지난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넷스케이프와의 판매 제휴를 계기로 푸시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