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수도권 무선호출 사업자인 해피텔레콤(대표 송기출)이 27일 현재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시 3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서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최근들어 무선호출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비춰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해피텔레콤이 시장 진입 초기에 가입자 확보에 성공하고 있는 것은 기존 사업자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속 무선호출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피텔레콤은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계기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올해말까지 총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