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온라인 분석처리(OLAP)툴이 속속 발표되면서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혼성 OLAP 툴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 하는 관계형 OLAP와 신속한 문제 해결 및 복잡한 계산 수행을 위해 체계화된 구조를 지닌 다차원 OLAP의 장점을 합친 데이터베이스 분석 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계형과 다차원 OLAP툴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았던 고객들이 최근들어 혼성 OLAP툴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제품이 OLAP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파일럿 소프트웨어는 이에 따라 이번주중 관계형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는 다차원 데이터베이스 툴인 「디시전 서포트 슈트 6.0」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파일럿의 「애널리시스 서버」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오라클 7」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등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불러다 쓸 수 있도록 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오라클은 「오라클 7」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혼성 OLAP 툴인 「익스프레스 OLAP」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또 사이베이스는 다차원 캐시를 갖춘 관계형 데이터 분석 툴을 개발하고 있으며 IBM, 마이크로소프트, SAS인스티튜트 등도 혼성 OLAP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형과 다차원 OLAP간의 경쟁이 사실상 막을 내리고 이들의 통합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