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부가 환경기술개발원을 통해 발주한 한강유역 대상의 「수질환경정책수립 지원시스템」 구축사업비가 당초 예산의 절반 정도인 8억원으로 대폭 삭감되자 지리정보시스템(GIS)업체들은 『너무 심하다』고 볼멘소리.
올들어 특히 환경부의 환경망 구축에 큰 기대를 걸어 왔던 GIS업계는 『알 만한 사람들이 더 심하다』면서도 대형 발주가 별로 없는 여름이어서 「울며 겨자먹기」식의 저가발주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강원도 환경GIS 구축사업이 1억여원의 저가로 낙찰된 경우에서 보듯이 업계가 그동안 제살깎아먹기식 GIS 사업수주를 한 것이 동기를 부여한 것 아니냐』며 자성해야 한다는 시각을 보여 주목.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