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공통선신호방식(SS7) 분야의 전문업체인 미국 테켈렉사의 신호중계교환기 제기술을 도입, 통신사업자의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신호중계교환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의 김진찬 부사장은 최근 미국 테켈렉 본사에서 알렌 투머 사장을 만나 테켈렉사의 신호중계 교환기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통신은 테켈렉사의 신호중계 교환기 제품인 「EAGLE STP」DP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과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신호중계 교환 분야에 대한 원천 기술 이전을 통해 제조 및 생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한국통신,데이콤등 유선통신사업자와 이동전화 및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 교환기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독립국가연합지역등에 대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