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컴퓨터가 펜티엄Ⅱ 서버 신제품을 발표,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컴팩의 「프로시그니아 200」 신제품은 소규모 비즈니스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특히 네트워크환경에서 설치,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백33㎒ 펜티엄Ⅱ와 5백12k L2캐시메모리, 32M EDO메모리, 16배속 CD롬 드라이브, 와이드 울트라 SCSI디스크 컨트롤러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네트워크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등을 내장, 가격은 대략 2천달러다.
그러나 인텔이 최근 발표한 오류수정코드(ECC)기능은 선택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
컴팩측은 프로시그니아 200은 네트워킹기능이 뛰어나 데스크톱의 가격에 고성능 서버제품을 원하는 중소규모 기업고객의 요구에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컴팩은 이와 함께 통합 및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툴도 선보였다. 이중 「스마트스타트 3.4」버전은 시스템 구성 및 설치를 이용자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인사이트 매니저 3.4」버전은 HDD나 메모리, CPU 상의 이상을 미리 예측, 발견함으로써 시스템 오동작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