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카드업체 비자 인터내셔널과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야후가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제휴를 맺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이들 두 회사가 그동안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맺어온 합작 사업을 제휴 형식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현단계에서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합작사업보다 전략적 제휴 형태가 효과적이라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제휴의 폭을 넓혀 단일 브랜드를 통해 인터넷 이용자 및 상거래업체들에게 쇼핑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야후 사이트와 같은 온라인 상에서는 물론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 공동으로 광고에 나서는 등 공조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이로써 지난해 설립된 양사의 합작사 「야후 마켓플레이스」는 해체된다. 이에 따라 비자는 야후 마켓플레이스의 주식 45%를 야후의 주식 2%, 2천만달러로 바꿔 보유하게 됐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