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가격인하 "도미노"

노트북PC의 가격인하 바람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미 「C넷」「인포월드」등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가 최근 「테크라」시리즈의 가격을 1천3백달러까지 내린 데 이어 애플 컴퓨터와 휴렛패커드(HP)도 각각 5백달러정도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애플 컴퓨터는 지난 2월에 발표한 하이엔드급 「파워북 3400」시리즈의 가격을 5백달러씩 내렸다. 이에 따라 1백80MHz 파워PC 603e를 기본으로 16M 메모리,1.3GB HDD,12배속 CD롬/플로피 드라이브등을 탑재한 기본형 「3400c/180」이 4천5백달러에서 4천달러로 떨어졌고 2백MHz와 2GB HDD를 갖춘 「3400c/200」모델이 4천5백달러에 판매된다. 또 2백40MHz와 3GB HDD를 탑재한 「3400c/240」모델은 5천5백달러에 판매된다.

애플은 이와 함께 9월 26일까지 「파워북 3400」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32M 메모리 카드와 자사의 리튬 이온전지,VST 테크놀로지社의 듀얼 배터리 충전기를 50%인하하는 쿠폰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HP는 자사 「옴니북」시리즈 가격을 17%까지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인하되는 제품은 「5700」과 「2000」「800」모델로 1백66MHz MMX펜티엄을 탑재한 「옴니북 5700 CTX」가 5천1백달러에서 4천5백90달러로 떨어졌다.

또 가장 최근 발표한 1백33MHz펜티엄 제품인 「옴니북 2000CT」가 16%인하된 2천3백40달러에 공급되고 1백66 MHz MMX펜티엄제품인 3.9파운드의 「800CT」가 4천1백달러에서 3천6백90달러에 판매된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