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와 미국 인텔이 인터넷 전자 상거래 분야의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SAP 관계자는 자사의 미국 자회사와 인텔이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인터넷에서의 비지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확인해주지 않았다.
한편, 미국에서 발행되는 컴퓨터 전문 잡지인 「PC위크」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두 회사가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한 전자 상거래 소프트웨어를 제조,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인 R/3및 이와 연계한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만을 판매해 온 SAP로서는 이번에 인텔과 공동개발하는 소프트웨어가 주력 상품인 「R/3」와는 무관하게 개발되는 최초의 제품이 될 전망이다.
<오세관 기자>